朴, 도하대회 이어 2연패 도전
사격 3관왕 이대명·한진섭도 후보
박태환은 25일까지 미디어 투표로 진행되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삼성 MVP 어워드'에 중국 남자수영 쑨양,한국 사격 3관왕 이대명(22 · 한국체대) 한진섭(29 · 충남체육회) 등과 함께 10명의 MVP 후보에 포함됐다.
후보 10명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광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은퇴한 유명 선수,취재기자 대표,삼성전자 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추렸다. 26일 광저우 리츠칼튼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리며 27일 폐막식 때 시상식 장면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수상자는 5만달러의 상금과 삼성 LED TV를 받는다.
삼성 MVP 어워드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부터 시상했으며 이번이 네 번째다.
박태환은 경기고 2학년 때인 4년 전 도하아시안게임 때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MVP에 선정됐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박태환의 강력한 MVP 경쟁 상대로는 수영 라이벌 쑨양이 꼽힌다. 쑨양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2개씩 땄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