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무상원조 관계기관협의회 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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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외교통상부는 개도국에게 무상원조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무상원조 관계기관협의회’를 구성,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설경훈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외교부의 KOICA를 비롯해 27개 부처등 30여개 기관이 무상원조 사업을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대외원조의 비효율화를 초래하고 일관된 외교정책 시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외교부는 최근 외교부 2차관과 개발협력국장,27개부처 고위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무상원조 관계기관협의회 및 분과협의회 설치를 위한 관련 예규를 확정했다.
설 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서도 우리나라 원조 예산이 30여개 기관에서 조정 없이 분산 시행돼 비효율성이 유발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과장급 공무원이 참석하는 무상원조 분과협의회는 3개 지역별 분과(중동·아프리카, 아태, 중남미·구주·CIS)와 3개 기능별 분과(봉사, 초청연수, 다자개발협력)로 구성됐다.우리나라의 공적원조(ODA)는 유상과 무상으로 나눠져 있으며,유·무상 비율은 금액 기준으로 6대 4 수준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설경훈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외교부의 KOICA를 비롯해 27개 부처등 30여개 기관이 무상원조 사업을 분산해 진행함으로써 대외원조의 비효율화를 초래하고 일관된 외교정책 시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외교부는 최근 외교부 2차관과 개발협력국장,27개부처 고위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무상원조 관계기관협의회 및 분과협의회 설치를 위한 관련 예규를 확정했다.
설 국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서도 우리나라 원조 예산이 30여개 기관에서 조정 없이 분산 시행돼 비효율성이 유발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과장급 공무원이 참석하는 무상원조 분과협의회는 3개 지역별 분과(중동·아프리카, 아태, 중남미·구주·CIS)와 3개 기능별 분과(봉사, 초청연수, 다자개발협력)로 구성됐다.우리나라의 공적원조(ODA)는 유상과 무상으로 나눠져 있으며,유·무상 비율은 금액 기준으로 6대 4 수준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