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School] 리스크, 피하기보다 '통제영역 이하' 수준으로 낮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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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ceo 경영교실 - 글로벌시대 위험관리
글로벌 동조화 - 美서브프라임ㆍ中인플레이션 순식간에 다른 나라에 전파
대처방법은 - 적절한 포트폴리오로 위험 분산, 삼성전자ㆍGE 사례가 본보기
위험지수 만들기 - 종류ㆍ크기 등 모든 정보 취합, 기업이 직면한 위험 수치화
동영상보기 hiceo.co.kr
글로벌 동조화 - 美서브프라임ㆍ中인플레이션 순식간에 다른 나라에 전파
대처방법은 - 적절한 포트폴리오로 위험 분산, 삼성전자ㆍGE 사례가 본보기
위험지수 만들기 - 종류ㆍ크기 등 모든 정보 취합, 기업이 직면한 위험 수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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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관리란 좋은 결과가 발생할 확률을 높이고 나쁜 결과가 발생할 확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위험과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는 것이죠. 무조건 위험을 피하는 것이나 대책 없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최악의 결정입니다. 효과적으로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자신의 위험에 대한 태도,직면하는 위험의 종류와 크기,정확한 정보를 입수하는 능력이 선행돼야 합니다. 기업의 위험관리 목적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행하는 데 있으니까요. 기업이 직면하게 되는 위기의 종류와 대응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위험의 다양한 얼굴
위험의 종류와 분류 기준은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기업의 경영활동과 관련,중요한 위험은 체계적인 것과 비체계적인 것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체계적인 위험은 거시적인 위험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경제 전반에 걸친 위험,어떤 수단을 써도 분산시킬 수 없는 위험을 말합니다. 환율,유가변동 같은 것들이죠.비체계적인 위험이란 개별 기업의 특수한 위험,분산 가능한 위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매출액 변동,노사관계 악화에 따른 파업위험 등은 기업이 방법을 찾으면 분산시킬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다음으로는 재무위험과 사업위험이 있습니다. 재무위험은 현금 부족으로 발생하는 유동성 위험,이자 비용으로 발생하는 이자율 위험,통화가치가 변동해서 발생하는 통화위험,금융기관과의 관계가 나빠져서 발생하는 신용위험 등이 있습니다. 사업위험에는 영업위험,생산물 위험,시장점유율 위험,생산위험,재고위험 등이 있죠.
이같이 다양한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으로 인한 위험,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위험,나아가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따른 위험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많은 위험 가운데 어떤 위험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일입니다.
#대처방법 활용하면 효과적
위험관리를 위한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는 원천적으로 위험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극단적으로 위험을 회피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둘째는 바람직한 위험을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자신이 능력 있는 분야에서 위험에 대비해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기회를 발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고,넷째는 위험을 집중시키는 전략입니다. 자신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죠. 다섯째는 위험을 헤지(hedge)하는 것으로,금융시장에서 발달한 선물이나 옵션을 이용해 위험을 상쇄하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위험을 레버리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부채를 활용해 위험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전략입니다.
기업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위험관리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위험 분산과 보험 가입입니다.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GE와 삼성전자의 사업모델이 대표적인 사례죠.보험의 경우는 노사 간의 이익배당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윤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여금을 지급하고,이윤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임금을 동결하는 것과 같은 방침을 활용하는 것이죠.
#위험지수로 관리하기
위험관리는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서 실시돼야 합니다. 기업의 사업 부문별 위험 가중치를 정해서 위험지수를 개발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가 실시하는 신용평가 아이디어를 활용해 보는 것이죠. 100을 기준으로 위험지수를 측정해서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험지수를 계량화하는 방법입니다. 현금흐름표,매출,이익 등에 관련한 자료를 활용하면 기업 나름대로의 위험지수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기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VaR(Value at Risk)기법을 도입할 수도 있는데,한마디로 위험에 노출된 가치를 말합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위험관리 방법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나름대로의 위험지수를 개발,항상 기업의 위험지수를 체크하고 활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글로벌 시대에는 여러 국가들 간에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입니다. 한 국가의 위험이 다른 나라로 신속하게 전파되고 있죠.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나 중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기업은 무엇보다도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과 생산기반의 다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도요타의 미국 생산기지 확대나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설,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 건설 사례처럼 말이죠.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지 못하는 기업은 변동성의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획득하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글로벌시대 위험관리의 핵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은 자신이 직면한 위험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위험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자신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위험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달러화,엔화,위안화의 가치 변화가 어느 사업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원유,원자재,반도체 값 등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주택경기,중국의 소비재 시장 등의 동향도 파악해야 합니다. 세계 주요 국가 · 산업 동향,주요 통화가치의 변동 추세 등 모든 정보를 취합 분석해 총체적으로 얼마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를 측정하는 위험지수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때 기존의 현금흐름표에 대한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에 최고재무관리자(CFO)의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대 기업의 위험관리 핵심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위험지수를 개발하고,이를 통해 위험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 이하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정리=이주영 한경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opeia@hankyung.com
# Hi CEO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경영자 대상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2007년 서비스를 시작,3500여개의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경제,경영,리더십,재테크,문화 등 7개 채널 100여개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각 분야 최고 강사진 200여명이 시의적절한 지식정보를 전달한다. 콘텐츠 당 10분 안팎의 영상 및 교재로 구성돼 있다. 현대ㆍ기아자동차,대우조선해양 등의 단체와 기업,공공기관 리더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험의 다양한 얼굴
위험의 종류와 분류 기준은 다양합니다. 그 가운데 기업의 경영활동과 관련,중요한 위험은 체계적인 것과 비체계적인 것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체계적인 위험은 거시적인 위험이라고도 합니다. 흔히 경제 전반에 걸친 위험,어떤 수단을 써도 분산시킬 수 없는 위험을 말합니다. 환율,유가변동 같은 것들이죠.비체계적인 위험이란 개별 기업의 특수한 위험,분산 가능한 위험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매출액 변동,노사관계 악화에 따른 파업위험 등은 기업이 방법을 찾으면 분산시킬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다음으로는 재무위험과 사업위험이 있습니다. 재무위험은 현금 부족으로 발생하는 유동성 위험,이자 비용으로 발생하는 이자율 위험,통화가치가 변동해서 발생하는 통화위험,금융기관과의 관계가 나빠져서 발생하는 신용위험 등이 있습니다. 사업위험에는 영업위험,생산물 위험,시장점유율 위험,생산위험,재고위험 등이 있죠.
이같이 다양한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으로 인한 위험,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위험,나아가 소비자들의 취향 변화에 따른 위험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많은 위험 가운데 어떤 위험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대처하는 일입니다.
#대처방법 활용하면 효과적
위험관리를 위한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는 원천적으로 위험을 제거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극단적으로 위험을 회피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둘째는 바람직한 위험을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자신이 능력 있는 분야에서 위험에 대비해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기회를 발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고,넷째는 위험을 집중시키는 전략입니다. 자신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것이죠. 다섯째는 위험을 헤지(hedge)하는 것으로,금융시장에서 발달한 선물이나 옵션을 이용해 위험을 상쇄하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위험을 레버리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부채를 활용해 위험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하는 전략입니다.
기업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위험관리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위험 분산과 보험 가입입니다.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GE와 삼성전자의 사업모델이 대표적인 사례죠.보험의 경우는 노사 간의 이익배당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윤이 발생할 경우에는 상여금을 지급하고,이윤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임금을 동결하는 것과 같은 방침을 활용하는 것이죠.
#위험지수로 관리하기
위험관리는 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서 실시돼야 합니다. 기업의 사업 부문별 위험 가중치를 정해서 위험지수를 개발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세계적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가 실시하는 신용평가 아이디어를 활용해 보는 것이죠. 100을 기준으로 위험지수를 측정해서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위험지수를 계량화하는 방법입니다. 현금흐름표,매출,이익 등에 관련한 자료를 활용하면 기업 나름대로의 위험지수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또 금융기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VaR(Value at Risk)기법을 도입할 수도 있는데,한마디로 위험에 노출된 가치를 말합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위험관리 방법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나름대로의 위험지수를 개발,항상 기업의 위험지수를 체크하고 활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글로벌 시대에는 여러 국가들 간에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입니다. 한 국가의 위험이 다른 나라로 신속하게 전파되고 있죠.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나 중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우리와 무관하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기업은 무엇보다도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과 생산기반의 다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도요타의 미국 생산기지 확대나 포스코의 인도 제철소 건설,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 건설 사례처럼 말이죠.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지 못하는 기업은 변동성의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획득하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글로벌시대 위험관리의 핵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업은 자신이 직면한 위험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위험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변하는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자신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위험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달러화,엔화,위안화의 가치 변화가 어느 사업 부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원유,원자재,반도체 값 등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의 주택경기,중국의 소비재 시장 등의 동향도 파악해야 합니다. 세계 주요 국가 · 산업 동향,주요 통화가치의 변동 추세 등 모든 정보를 취합 분석해 총체적으로 얼마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를 측정하는 위험지수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이때 기존의 현금흐름표에 대한 분석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에 최고재무관리자(CFO)의 역할을 강화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대 기업의 위험관리 핵심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위험지수를 개발하고,이를 통해 위험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 이하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정리=이주영 한경가치혁신연구소 연구원 opeia@hankyung.com
# Hi CEO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경영자 대상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2007년 서비스를 시작,3500여개의 영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경제,경영,리더십,재테크,문화 등 7개 채널 100여개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각 분야 최고 강사진 200여명이 시의적절한 지식정보를 전달한다. 콘텐츠 당 10분 안팎의 영상 및 교재로 구성돼 있다. 현대ㆍ기아자동차,대우조선해양 등의 단체와 기업,공공기관 리더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