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극본 인은아ㆍ연출 홍석구ㆍ김영균)에서 홍대 히피스타일로 러블리 ‘매리 룩’을 완성했던 문근영이 이번엔 청담동 스타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2일 방송될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 극중에서 ‘정인’(김재욱 분)의 아버지 ‘정석’(박준규 분)이 ‘매리’(문근영 분)를 위해 명품으로 가득 찬 드레스 룸을 선물한 것이다.

‘정인’의 비서로 회사에 다니고 있는 ‘매리’가 그에 걸맞은 품위를 갖추길 바라는 ‘정석’의 바람대로 청담동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는다.

‘매리’가 홍대 히피스타일의 컬러풀한 니트 소재의 옷을 많이 소화해왔던 것에 더해, 앞으로 선보일 청담동 스타일은 귀여우면서 품위가 있어, 럭셔리한 이미지로 시크한 비즈니스 수트를 선보였던 ‘정인’과 싱크로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문근영은 이번 촬영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며 “극중에서 드레스 룸을 선물로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마 모든 여자 분들이 그런 상황에서는 설렐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며, “‘무결’과 ‘정인’이 완전히 다른 느낌이듯이 그들과 함께 있는 ‘매리’도 옷 스타일부터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이라고 전했다.

‘이중 가상 결혼’ 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호평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은 월화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