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내년에 빅 사이클 온다"-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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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3일 제약업종에 대해 내년에는 업체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레벨업되며 빅 사이클이 찾아올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추천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장대비 부진했던 제약업종이 내년에는 빅 사이클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쌍벌죄 도입, C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도입 의무화로 대형사들의 시장지배력이 다시 강화되고, 시장성 높은 신약 및 제네릭 출시가 활발한데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펀더멘털이 레벨업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1984년 7월에 쌍벌죄 제도와 비슷한 리베이트 금지법이 발효되고 시장성 높은 글로벌신약인 다이니치산꾜사의 '메바로친'이 출시되면서 1년 동안 동경제약업종지수가 시장대비 최대 30%P 웃돈 바 있다.
글로벌 제약업계 환경변화도 국내 대형사에 기회요인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국적 제약업체들이 최근 주력제품의 특허는 만료되고 화학합성 신약개발이 어려워지자 리서치 단계(전임상 또는 임상1상)에서 인도, 이스라엘, 헝가리, 한국 등 신흥국으로부터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부의 R&D(연구개발) 촉진정책,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R&D 투자 확대, 자체 R&D 투자 활성화 등으로 시장성 높은 신약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호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연간 R&D 규모가 500억원을 웃돌고, 시장성 높은 글로벌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장대비 부진했던 제약업종이 내년에는 빅 사이클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쌍벌죄 도입, C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도입 의무화로 대형사들의 시장지배력이 다시 강화되고, 시장성 높은 신약 및 제네릭 출시가 활발한데다,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펀더멘털이 레벨업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1984년 7월에 쌍벌죄 제도와 비슷한 리베이트 금지법이 발효되고 시장성 높은 글로벌신약인 다이니치산꾜사의 '메바로친'이 출시되면서 1년 동안 동경제약업종지수가 시장대비 최대 30%P 웃돈 바 있다.
글로벌 제약업계 환경변화도 국내 대형사에 기회요인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국적 제약업체들이 최근 주력제품의 특허는 만료되고 화학합성 신약개발이 어려워지자 리서치 단계(전임상 또는 임상1상)에서 인도, 이스라엘, 헝가리, 한국 등 신흥국으로부터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부의 R&D(연구개발) 촉진정책,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R&D 투자 확대, 자체 R&D 투자 활성화 등으로 시장성 높은 신약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호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꼽았다. 이들 종목은 연간 R&D 규모가 500억원을 웃돌고, 시장성 높은 글로벌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