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3일 에이테크솔루션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실적에 추가 성장구조를 확보했다며 차별화된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의 TV 및 가전의 금형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LED 리드프레임, 도광판, LCD.LED TV 백커버 등을 개발해 신규 제품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6월 천안 신공장 완공(연간 매출 1400억원 규모)으로 신규 고부가가치 부품을 양산하는 생산기지를 확보해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애널리스트는 "지경부의 3D, LED TV(46/55인치) 도광판.확산판용 고휘도 스템퍼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수율 및 성능향상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OLED 확산판, 태양광 집광판 등으로 적용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삼성 신사업 투자에 따른 부품 수혜가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테크솔루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2% 증가한 191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80억원과 193억원으로 각각 75.0%, 103.2% 늘어나는 등 한단계 레벨업 된 의미있는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또한 4분기를 기점으로 LED리드프레임, 도광판, LCD.LED TV 백커버 등 신규 제품의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내년에 추가 실적 성장구조를 확보함에 따라 차별화된 평가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올해 예상 EPS 기준 PER이 10.1배, 2011년 예상 EPS 기준 PER은 6.2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