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SKC에 대해 필름·화학사업부문에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고, 내년도 화학업종 최선호주로도 꼽았다.

이 증권사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의 성장과 태양광 필름 판매 시작 등으로 전체 필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광학용 필름, 태양광 필름, 열수축 필름 등 고가제품들의 판매량 증가로 전체 제품 판매 단가 인상이 기대된다"고 했다.

화학부문에서도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 HPPO((Hydrogen Peroxide route to Propylene Oxide) 운전 기술 향상,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이 올해 8.4%, 내년 10.6%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SK그룹의 2차 전지 사업 강화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사업 및 태양광 사업 진출 등 신사업을 강화하면 소재부문에서 SKC가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