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 유통업종에 대해 국내외 시장의 확장을 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롯데쇼핑현대홈쇼핑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내 유통산업은 국내에서는 업태별 차별적 성장, 해외에서는 중국 신유통업태의 발달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국내 소비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한다"면서도 "대내외 유동성 팽창에 대한 경고,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자산 가격 증가가 정체를 보이면서 성장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다라 업태별 차별적 성장과 해외 사업 성장 기회를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할인점과 홈쇼핑부분에에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롯데쇼핑과 국내 TV홈쇼핑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 홈쇼핑 사업을 시작하는 현대홈쇼핑"에 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