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23일 당분간 코스피지수가 강한 추세를 형성하기 힘들 것이라며, 정보기술(IT)업종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재만 연구원은 "아일랜드 구제금융 수용 등 부담의 경감과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 유지라는 상승 요인이 있지만, 뚜렷한 이벤트가 없는데다 중국 긴축에 대한 부담을 무시할 수가 없다"며 "추가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하더라고 기대치는 낮출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상단은 전고점, 하단은 지난 5월25일 저점으로부터 시작된 상승추세선 수준인 1875~1900포인트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IT업종 재고순환 지표가 상승반전을 시도하면서 업황저점에 대한 기대감 형성 △기관의 입장에서 IT업종에 대한 과매도 △미국 연말소비 기대 유효 등을 이유로 IT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