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각을 다투는 자동차 시장에서 적재적소에 부품을 납품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재성물산(대표 이재봉 www.jsspeed.co.kr)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게 자동차의 외장재,부품,범퍼 등을 도색해 대리점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180여 가지의 승용차 및 승합차의 모든 범퍼의 도색을 책임지고 있는 재성물산은 현대모비스 공식 부품대리점으로 인가받아 최상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산자동차 차종 부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20.9%나 된다. 이는 원자재 구매비용이 타 업체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면서도 설비 및 생산인력의 전문화로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재성물산은 2012년부터 도장도료 VOC규제 등으로 유성페인트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탄현 신축공장에 수성페인트 도장라인을 구축했다. 이는 친환경적인 작업 공정을 구축해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재성물산은 이 밖에도 단시간 내 다량의 탄피 자동계수 및 누적계수를 인식하는 '탄피자동계수장비',정확한 유량을 측정해 표시하는 '디지털 유량계측기' 등 신규사업도 진행 중이다.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며 항상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중시한다는 이재봉 대표는 "신속한 부품 공급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범퍼산업의 종합메이커로서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성물산은 현재 많은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주문 폭주에 대비,다음 달에는 2배 규모의 공장을 새로 지어 이전함으로써 더욱 많은 제품을 보유,시장변화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