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지분율 70%···내년 3월 인수절차 종료

인도 마힌드라(M&M)가 신규 유상증자 4271억원, 회사채 인수 954억원 포함 총 인수대금 5225억원에 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본계약 체결을 확정 지은 인수대금 5225억원에는 마힌드라 지분율 70%가 포함됐다.

또 계약서는 신주 및 회사채 인수방법과 절차, 계약금·인수대금 예치 및 납입, 회생채무의 변제, 고용보장 및 확약사항에 관한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마힌드라는 본계약 체결을 위해 총 인수대금의 10%를 이미 계약금으로 납입했으며 나머지 잔금은 관계인 집회 개최 3일 전까지 납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빠른 시일 내에 회생채무 변제를 내용으로 하는 변경 회생계획안을 마련하고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및 법원의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기업회생 절차는 모든 인수절차와 회생채무 변제를 마무리하고, 법원 인가를 통해 내년 3월경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