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매물에 낙폭 확대…시총상위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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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합권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 확대에 낙폭이 커지고 있다.
23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0포인트(1.15%) 내린 1922.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전날 세계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선물시장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00계약과 18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차익거래에서 1700억원 이상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549억원의 매도 우위다.
모든 투자주체가 유가증권시장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이 1374억원, 기관이 678억원, 외국인이 296억원의 매수 우위다.
의료정밀 건설 은행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기관과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전기전자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는 반면, 기존 주도주인 운송장비업종은 동반 매도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 2%대의 하락세다. 자동차 부품주인 에스엘 S&T대우 한라공조 한일이화 상신브레이크 세종공업 등도 3~5%대의 약세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5% 급등 중이다. 현대건설과 현대그룹주는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시기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가 9% 가까이 급등 중이고, 현대상선 현대건설 현대증권 등도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9개를 포함한 1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637개 종목은 하락세다. 5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3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0포인트(1.15%) 내린 1922.0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전날 세계 증시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차익실현에 나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선물시장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세가 늘어나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700계약과 18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나타내면서 차익거래에서 1700억원 이상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549억원의 매도 우위다.
모든 투자주체가 유가증권시장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이 1374억원, 기관이 678억원, 외국인이 296억원의 매수 우위다.
의료정밀 건설 은행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기관과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전기전자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하고 있는 반면, 기존 주도주인 운송장비업종은 동반 매도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 2%대의 하락세다. 자동차 부품주인 에스엘 S&T대우 한라공조 한일이화 상신브레이크 세종공업 등도 3~5%대의 약세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5% 급등 중이다. 현대건설과 현대그룹주는 인수 양해각서(MOU) 체결시기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가 9% 가까이 급등 중이고, 현대상선 현대건설 현대증권 등도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9개를 포함한 1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637개 종목은 하락세다. 5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