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학은 작년 6월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산학협력단과는 별도의 사업단(단장 현근호 · 사진)을 발족했다. 기업맞춤형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지원이 이 사업단에 주어진 과제다. 사업단에는 총 5개팀(인력양성팀,산학협력팀,철강인력팀,잡새도윙팀,취업지원팀)을 구성했으며 전공별로 4개 협의회(기계 · 자동차 협의회,전기 · 통신 · 소방 협의회,건설 · 디자인 협의회,금속 · 화학 협의회)를 두고 담당교수를 지정해 효율적인 산 · 학 협력을 하고 있다.

공용 장비도 많이 확보했다. 산학협력단 산하 신가공기술혁신센터(TIC)에서 보유 중인 CNC원통연삭기 등 9종의 장비와 제선 · 제강 시뮬레이터 등 총 20억원 상당의 장비를 활용해 연구 · 개발 및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단이 펼치고 있는 핵심 프로그램은 △현장실습의 내실화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활동 △종합적인 중소기업 기술지원체제 구축 △산 · 학협력단 지원체제 구축 △가족회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교수 기업닥터제 △산 · 학협력협의회 재구축 및 중부권 네트워킹 수행 등이다. 여기에 더해 △현장참여형 SOD(Steel on Demand) 철강기술인력 양성 △현장중심형 인력양성 △취업진로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성대 사업단은 충청권 산학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단에 참여하는 기관은 현대제철 등 20개 기업과 충남도,당진군 등 3개 지방자치단체,충남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 5곳 등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톱 기술지원 체제를 구축해 기술 지도 및 공용장비 활용 등을 펼침으로써 시설 및 인력 분야 산 · 학협력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신성대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단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단은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이 끝나는 2013년 이후에는 산학협력 아이템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