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스마트폰이 일본에서 다시 주간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23일 일본 시장조사기관 BCN의 집계에 따르면 갤럭시S는 11월 셋째주(15일~21일) 판매량에서 애플 아이폰4, 후지쯔 F-01C, 파나소닉 P-07B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넷째주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판매량 1위에 올랐던 갤럭시S는 한 주 뒤 5위로 하락했다가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일본에 출시된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 2.2버전이 기본 탑재됐고 4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1GHz CPU,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마켓, 도코모 마켓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도코모 소비자 전용 메일 서비스, 일본잡지 전용 '마가스토어(Magastore)', 일본 특화 네비게이션 '젠린 (Zenrin)' 등도 제공된다.

한편 갤럭시S는 지난 6월 출시 이후 90개국 210개 이통사를 통해 현재까지 700만대 가량이 판매됐고 연말까지는 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