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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 · 화학, 차익실현 대비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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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과 외국인이 정보기술(IT)업종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3일 기관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IT업종에 대해 7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지속 중이다. 외국인도 사흘째 IT주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연저점 이후 지수를 이끌었던 운송장비(차 조선 등)와 화학 업종에 대한 이들의 매수세는 약해졌다.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 운송장비업종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화학도 기관의 매도로 2% 가까이 밀리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증시에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는 IT업종에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움직임이 이어질 때, 그동안 많이 오른 운송장비와 화학 업종 등에 대한 차익실현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 5월25일 연저점 이후 전날까지 상승률 상위 업종은 운수장비(53%) 화학(48%) 기계(36%) 유통(30%) 등이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의 상승률은 8.79%에 불과해 코스피지수 상승률 21%를 크게 밑돌았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멘텀(상승동력) 공백기에 미국 소비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기 전까지는 자동차나 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단기 분위기가 IT에 몰리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외국인과 기관이 운송장비와 화학 등에 대해 차익실현에 들어같다고 본다"며 "기관의 경우 잇따른 펀드환매로 자금여력이 없어 IT를 사려면 다른 것을 팔아야 한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경우도 11월말이나 12월이 2010년의 자금운용을 마무리하는 시점이라, 모멘텀이 존재하고 있는 IT만 들고가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움직임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정승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운송장비와 화학을 파는 움직임은 단기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를 두기 힘들다"며 "4분기에 경기선행지수 등 경기모멘텀의 회복이 점쳐지는데, 이 시기에 수혜를 받는 것은 IT를 비롯한 자동차와 화학 등이기 때문에 추세적인 매도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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