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현주 · 사진)은 대학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해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지역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2005년부터 공동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구로구상공회의소,구로디지털단지 IT 발전위원회,구로디지털단지기업인연합회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상암디지털단지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인턴,재직자 교육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한국마이크로소프트,안철수연구소 등의 IT 기업과 연계해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명지전문대학의 산학협력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특징을 갖는다. 첫째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상암디지털단지 등 산업단지 중심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기술지원,캡스톤디자인 과제 운영,산학 연계 IT 봉사단 지원 등을 펼침으로써 공학계열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취업률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산업단지 중심의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 시행 이후 관련학과의 취업률은 타 전공에 비해 월등히 상승했다.

둘째는 학습조직 중심의 가족회사 제도 운영이다. 명지전문대학은 평생담임제도와 학습조직을 통해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학습조직은 전공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학습 조직 내에는 가족회사를 반드시 두도록 하고 이들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산학협력협의회를 운영한다. 가족회사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캡스톤디자인 멘토,취업 멘토,교육과정 개발 등이 진행된다.

셋째는 글로벌교육과 사회봉사활동이다. 글로벌교육은 대학발전계획과 병행해 추진하는 것으로 정규과정에서 외국대학과 공동학위,어학교육이 진행된다. 비정규과정에서는 외국어사관학교,글로벌어학연수,글로벌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이 시행 중이다. 명지전문대학이 가진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산학연계를 통한 기술나눔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산업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산업체에 봉사활동을 지원해 지역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공학계열 학과의 취업률을 높이고 명지전문대 입학 지원자를 늘리는 선순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