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해 연평도에 북한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떨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이날 오후 14시 34분경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졌다"며 "북한이 쏜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 확인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연평도에 거주하는 주민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포탄이 50여발 떨어진 것 같다"며 "포탄에 맞아 60~70여 가구도 불에 타고 있다. 연평도 주민들은 모두 방공호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이에 우리 군은 북한 해안포 기지 인근으로 수십 발의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이번 포탄으로 연평도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사망자 발생은 확인 되지 않은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