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활동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그 두 번째 순서는 한국투자증권인데요. 미래의 재목인 어린이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이 인상적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달 유니세프에 매매 수수료 적립금 6천5백여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기금은 모두 개발도상국의 빈민 어린이들에게 지원됩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우리나라는 어느덧 이제 원조를 제공하는 상황. 우리가 그랬듯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빈곤의 사슬을 끊을 수 있게 하자는 의미입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우리나라가 아주 오래 전에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아서 이 자리까지 온 것을 생각했을 때 이제 우리가 남을 도와야 할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우리 미래의 희망이자 꿈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에 대한 도움에 더욱 공감을 했다." 교육과 함께 어린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쳐집니다. 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축구교실을 여는가하면 직접 빵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홍보단도 봉사활동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오다희 뱅키스 대학생 홍보단 "뱅키스와 함께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데 단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뱅키스라는 이름 안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좀 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측은 사회공헌활동의 의미를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행복감에서 찾습니다. 김 진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장 "사실은 고객센터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서 행사를 시작했는데 회사 도움으로 이렇게 큰 행사로 발전했다. 직원들이 다소나마 힘과 행복감을 맛보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무조건적인 봉사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희망을 싹트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