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연말 파티의 드레스 코드라면? 단연 글리터링 룩이다.

블링블링한 스팽글 탑 하나로 모임에서 주목 받는 홍일점이 될 수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의 ‘노래하는 괴짜들’편에서 탑모델 장윤주가 글리터링-파티룩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장윤주는 ‘동양적인 외모에 서양의 몸매를 갖췄다’ 라는 찬사를 받으며, 꾸미지 않은 듯한 미디컷의 단발머리와 화장기 없는 얼굴로 남성들의 시선을 독차지할 수 있는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패셔니스타답게 스팽글-탑과 스키니진, 그리고 어깨가 들어날 듯 말 듯 무심하게 재킷을 걸친 룩을 선보였다. 낮 동안에는 포인트 이너 아이템으로, 밤이 되어 파티 장소에서는 재킷을 벗어 파티퀸으로 변신할 수 있는 패션이다.

장윤주가 착용한 블루컬러의 스팽글 탑은 이태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테파넬(STEFANEL)의 제품으로, 우아하게 반짝이는 스팽글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아 하체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패션 아이템이다.

또한 글래머러스함을 한껏 돋보이게 하고픈 여성에게도 필수 아이템이다. 레드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어 연출하면 연말 파티 룩으로 손색이 없다. 노출이 두려운 여성이라면, 발목까지 내려오는 블랙 원피스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거나, 이너웨어로 블랙 터틀넥 스웨터를 입어 과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가 살아있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다가오는 12월, 각종 연말 모임 및 파티 스케줄. 무엇을 입어야 하나, 어떤 옷을 사야 하나,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장윤주가 선보인 글리터링 룩은 그녀의 웃음만큼이나 유쾌하고 시원스러운 해답이 아닐 수 없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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