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는 점주들은 언제나 실시간으로 매장 상황과 매출 현황 등을 파악하고 싶어 한다. 본인이 자리를 비울 경우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비용.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 영상 서비스와 판매시점 정보관리(POS)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소규모 상점에는 부담 가는 비용이 필요하다.

CCTV 시스템 전문업체 에스테크윈(대표 송영훈)은 이 같은 점주들의 니즈에 맞춰 국내 최초로 영상 서비스와 POS 시스템이 결합된 프랜차이즈 매장관리 시스템인 '포스캠(POSCAM)'을 개발했다.


포스캠은 매장의 현장 영상,매출 현황,보안 기능 등을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의류 · 유통 · 요식업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점포나 독립 매장의 점주들이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 두 개 이상의 매장을 관리할 때도 통합적으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포스캠에는 현금출납과 재고관리에 오류가 있을 경우 점주에게 실시간으로 문자메시지(SMS)가 발송되는 '마이알림 서비스',영업종료 후 매장 내의 야간 움직임을 감지하여 방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작감지 방범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췄다.

송영훈 대표는 "포스캠을 설치한 시범 매장 점주들이 가장 만족하는 것은 기존 영상서비스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POS와 영상서비스를 통해 모든 매장의 관리와 매출,방범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포스캠은 지금까지 시범 매장 5곳을 운영해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했다.

에스테크윈은 내년 1월까지 총 100여개 프랜차이즈 매장에 포스캠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캠의 서비스 가입비는 무료이며,월 이용료는 2만5,000원이다. 네트워크 카메라의 이용료도 월 1만2,000원이다.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큰 비용 부담 없이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에스테크윈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