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성장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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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아…수출도 소폭 증가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미 상무부는 23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2.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달 말 발표된 속보치 2.0%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졌다.시장의 예상치인 2.4%도 웃돌았다.
상무부는 수출과 소비지출,정부지출 등 실적이 속보치에 비해 호전되면서 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이 기간 소비 지출은 2.8% 늘어 2006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속보치는 2.6% 증가였다.수출도 5%증가에서 6.3%증가로 늘어났다.3분기 GDP 확정치는 다음달 22일 발표된다.
그러나 2.5%의 성장으로는 탄탄한 경기회복을 견인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우려도 나온다.전문가들은 현재 9.6%에 달하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분기 성장률이 최소한 3.5%는 돼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완만하고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을 낮추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미 상무부는 23일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수정치가 2.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달 말 발표된 속보치 2.0%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졌다.시장의 예상치인 2.4%도 웃돌았다.
상무부는 수출과 소비지출,정부지출 등 실적이 속보치에 비해 호전되면서 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이 기간 소비 지출은 2.8% 늘어 2006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속보치는 2.6% 증가였다.수출도 5%증가에서 6.3%증가로 늘어났다.3분기 GDP 확정치는 다음달 22일 발표된다.
그러나 2.5%의 성장으로는 탄탄한 경기회복을 견인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우려도 나온다.전문가들은 현재 9.6%에 달하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분기 성장률이 최소한 3.5%는 돼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완만하고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을 낮추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