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상FNF의 김치브랜드 종가집의 포장김치 가격이 최고 15.6% 내린다.



종가집은 최근 배추와 무,마늘 등 원부재 가격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달 인상했던 포장김치 9종의 가격을 25일부터 내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이 내리는 제품은 종가집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포기김치(500g,1㎏,2.3㎏,4.2㎏)를 비롯해 맛김치(500g,1㎏,3㎏),투명맛김치(1㎏),투명포기김치(1㎏) 등이다.



이 중 가장 높은 인하율을 적용한 종가집 투명맛김치(1㎏)는 8900원에서 7700원으로 15.6% 내리는 등 제품별로 5.9%에서 최고 15.9%까지 가격이 인하됐다.



종가집 관계자는 “배추 무 등이 여전히 예년에 비해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식품인 김치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상FNF 종가집을 제외한 여타 포장김치 제조업체들은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