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사진)이 5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내달 3일 부산 롯데아트홀,4일 고양 어울림극장,5일 대구 영남대 천마아트홀,7일 전주 소리의전당,8일 창원 성산아트홀,9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10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을 두루 만난다.

'피아노의 시인''로맨스의 왕자' 등으로 불리는 리처드 클레이더만은 데뷔 후 30여년 동안 800여곡을 발표하고 70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는 등 전 세계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가 담긴 앨범은 2500만장 이상 팔렸다.

지금도 매년 200회 이상의 연주회를 갖고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J에게''보이지 않는 사랑' 등 한국 가요도 피아노 연주곡으로 앨범에 수록해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Ballade Pour Adeline)''메들리 집시(Medley Gypsy)''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 등 그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연주회장에는 객석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대형 영상 스크린과 무대 장비가 동원된다. 1544-1555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