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캐나다 광산회사인 울프마이닝사의 신주 3333만주(13.46%)를 1000만캐나다달러(11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공시했다. 울프마이닝사는 캐나다 현지의 아연,동광산 등을 보유한 업체로 현지 주식시장인 TSX-V에 상장된 회사다.

고려아연은 이와 함께 울프마이닝사의 한국 자회사인 상동광산,무극금광,연화광산의 지분도 4000만캐나다달러(440억원)에 인수해 각각 51%,51%,40%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텅스텐 등 희귀금속 광산 투자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