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평도 도발] 국고채금리 큰 폭 하락…불안감 씻고 원상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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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채권시장은 예상 밖의 강세(채권값 상승,채권금리는 하락)를 보이며 북한발 쇼크에서 벗어났다.
전날 연 3.42%까지 치솟았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4일 0.08%포인트 내린 연 3.34%로 마감,전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01%로 0.06%포인트 떨어졌고,10년물과 20년물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신인도가 악화되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시장 흐름은 이 같은 우려를 무색케 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했고 전날 매물을 쏟아냈던 은행 증권 등 국내 기관들도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박형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역외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전날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이날 장 중 원 · 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폭도 제한적이어서 투자심리는 급속도로 안정됐다"고 전했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불안심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을 빠져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채권금리도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전날 연 3.42%까지 치솟았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4일 0.08%포인트 내린 연 3.34%로 마감,전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01%로 0.06%포인트 떨어졌고,10년물과 20년물 금리도 동반 하락했다.
일각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대외 신인도가 악화되면서 채권 금리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날 시장 흐름은 이 같은 우려를 무색케 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했고 전날 매물을 쏟아냈던 은행 증권 등 국내 기관들도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박형민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역외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전날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이날 장 중 원 · 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폭도 제한적이어서 투자심리는 급속도로 안정됐다"고 전했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불안심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외국인들이 국내 시장을 빠져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채권금리도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