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 도발 땐 몇 배로 응징' 행동으로 보여줘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민간인 2명이 숨진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우리 국민과 영토를 무차별 공격한 북한을 강력하고 철저하게 응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북의 도발을 규탄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도 높다. 미국 일본 유럽 중남미 우방국가들은 물론 러시아까지 북한을 비난하고 있고,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조만간 긴급회의를 열 것이라고 한다. 국제사회도 이번 사태를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하고도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북측은 뻔뻔하고 기만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북은 도발 이후 우리 군이 그들의 영해에 먼저 포사격을 가해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고 억지를 부렸다. 아울러 "(북측)영해를 0.001㎜라도 침범하면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타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언제라도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에 만반의 대비와 함께 대량의 타격으로 철저히 응징하지 않으면 안된다.
문제는 이제까지의 우리 군과 정부의 대응이 답답할 정도로 미온적이고 불충분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그저께 연평도에 170여발의 포격을 가했는데도 우리 군의 1차 응사는 13분이나 늦었고 그나마 모두 합쳐 80발에 그친 것은 너무도 부적절했다. 당장 2배로 응사하게 돼 있는 교전수칙에 어긋날 뿐더러 준전시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전투기의 공대지 폭격을 검토하는 등 교전수칙을 강화하고 한 · 미 양국이 28일부터 서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하지만,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따라서 우리 군과 정부는 이번에야말로 북이 도발 땐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확실한 교훈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유엔안보리 등의 제재와는 별도로 동맹국인 미국과 연계해 외교 · 군사 · 경제 등 모든 측면에서 가능한 응징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북한이 무력도발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하게 가다듬어야 함은 물론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북측은 뻔뻔하고 기만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북은 도발 이후 우리 군이 그들의 영해에 먼저 포사격을 가해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고 억지를 부렸다. 아울러 "(북측)영해를 0.001㎜라도 침범하면 무자비한 군사적 대응타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언제라도 추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에 만반의 대비와 함께 대량의 타격으로 철저히 응징하지 않으면 안된다.
문제는 이제까지의 우리 군과 정부의 대응이 답답할 정도로 미온적이고 불충분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북한이 그저께 연평도에 170여발의 포격을 가했는데도 우리 군의 1차 응사는 13분이나 늦었고 그나마 모두 합쳐 80발에 그친 것은 너무도 부적절했다. 당장 2배로 응사하게 돼 있는 교전수칙에 어긋날 뿐더러 준전시 상황이었음을 고려하면 군의 대응이 미흡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전투기의 공대지 폭격을 검토하는 등 교전수칙을 강화하고 한 · 미 양국이 28일부터 서해상에서 미국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하지만,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따라서 우리 군과 정부는 이번에야말로 북이 도발 땐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확실한 교훈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유엔안보리 등의 제재와는 별도로 동맹국인 미국과 연계해 외교 · 군사 · 경제 등 모든 측면에서 가능한 응징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북한이 무력도발을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하게 가다듬어야 함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