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 "현역부대의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예비군 중대의 향토방위작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계획된 모든 예비군 훈련을 오후 5시부터 중지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군사 도발로 예비군 훈련이 중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미실시되는 일반훈련은 내년 3월 보충 훈련으로 이월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원훈련은 현역부대에 입영해 시행하는 전시 대비 훈련이므로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