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인기 그룹 빅뱅, 소녀시대, 카라가 일본 최대 가요 축제 '홍백가합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12월31일 열릴 NHK '제61회 홍백가합전(이하 홍백가합전)'에서 빅뱅, 소녀시대, 카라의 출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지만 결국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카라 소속사 측은 "'홍백가합전' 출전에 대해 기대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가 빨리 나와서 오히려 국내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연말이다 보니 국내 방송을 배제할 수는 없었다. 무리한 스케줄로 카라 멤버들의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는 점도 염려했다"고 밝혔다.

'홍백가합전' 출전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진출의 마침표 격인 '홍백가합전' 명단 제외가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국내 활동에 더 집중해 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