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4일 이크레더블에 대해 신규 서비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시영 연구원은 "이크레더블의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신규 서비스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크레더블의 4분기 매출액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28.6% 감소한다는 추정이다.

DNA서비스와 B2B서비스 모두 거래규모 감소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이 같은 매출 감소로 수익성도 위축된다는 전망이다. 고정비 부담과 신규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도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18% 수준까지 하락한다는 예측이다.

따라서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억원, 4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3.9%, 11.6% 늘어나는데 그친다는 예상이다. 하반기에 기대했던 신규 서비스 매출이 지연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이크레더블의 신규 서비스 매출 본격화될 것"이라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했다.

B2B소싱 포털서비스인 ‘위더스풀’은 기존 DNA 및 B2B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해외DNA서비스는 4분기부터 중국과 인도에서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