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쏘나타 2.0 터보'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11 베스트 톱10'에 선정됐다.

24일 자동차포털 오토블로그 등에 따르면 쏘나타 터보는 2011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한 이 순위에서 국산차 중 유일하게 베스트 10개 모델에 포함됐다.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74마력의 고성능 버전으로 미 시장에서만 판매되며, 국내용 쏘나타 2.4와 미 진출에 나서는 기아차 K5(수출명 옵티마)는 포함되지 않았다.

순위에 포함된 10개 차종은 쏘나타 터보를 비롯한 BMW 3 시리즈, 캐딜락 CTS-V, 포드 머스탱 GT, 포르쉐 박스터, 폭스바겐 골프, 시보레 볼트, 마쯔다 미아타 MX-5, 혼다 어코드 및 피트 등이다.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시보레 볼트만이 선정됐으며 브랜드는 혼다가 유일하게 2개 모델을 베스트10에 올려놓았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