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25일 오전 10시10분 현재 OCI가 전일대비 8000원(2.55%) 오른 3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수기 화학제품 수요 감소와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 등에도 폴리실리콘의 가격 강세에 힘입어 OCI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 따르면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kg당 90달러를 기록해 작년 4분기 평균 54달러에 비해 70% 가까이 급등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점도 태양광 관련업체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은 전날보다 2.61달러(3.2%) 급등한 83.86달러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