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의 《까막눈 삼디기》가 100쇄 기념 동화콘서트를 연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동화콘서트로는 처음이다.

다음 달 4일 오후 4시 서울 신촌 소통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까막눈 삼디기》를 쓴 동화작가 원유순씨를 비롯해 《나쁜 어린이 표》의 황선미,《친구가 필요해》의 박정애씨 등 인기 동화작가들이 참여해 동화를 직접 들려준다. 어린이 독자와 작가의 만남과 포토 타임,시인가수 '백창우와 굴렁쇠 아이들'의 동요 공연도 곁들인다.

2000년 7월 창작동화 시리즈 '웅진푸른교실'의 하나로 출간된 《까막눈 삼디기》는 글을 읽지 못하고 어수룩하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삼디기가 단짝 보라를 만나 글을 배우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책.올해 100쇄를 찍었으며 60만부 이상 팔렸다.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 등에서 신청하면 동화콘서트에 참가할 수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