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조교 출신 배우 최필립(901기)이 북한의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들의 분향소를 조문했다.

24일 최필립은 조문을 다녀온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두 해병의 죽음 헛되지 아니하고 온 국민 모두가 가슴으로 슬퍼하며 이 땅의 비통함을 피로 물든 전투복에 담아가게. 고인이 된 서정우해병과 문광욱해병의 명복을 비네"라며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가슴이 먹먹합니다. '해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잠시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갈뿐이다' 필승! 붉은 명찰달고 해병이란 이름으로 그 얼마나 자랑스러워했던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최필립은 "사랑하는 해병 후임병 두 명이 전사했네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붉은 명찰 해병대원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한편 최필립 외에도 해병대 출신 배우 정석원(995기), 가수 이정(1080기), 개그맨 임혁필(708기)이 전사한 해병들의 명복을 빌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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