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9분 현재 신성홀딩스는 전날보다 530원(6.57%) 오른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홀딩스는 이날 티앤솔라와 837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25.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2년 12월 31일까지다.

포스코켐텍도 4% 가량 오르는 강세다. 포스코켐텍은 이날 여러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먼저 OCI와 2663억원 규모의 콜타르 조경유 판매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매출액의 46.4%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말까지다. 포스코켐텍은 이와 함께 동서화학공업 주식회사, 에보닉 카본블랙코리아 주식회사 등에도 385억원 규모의 콜타르를 판매키로 했다. 포스코로부터 원료를 매입해 가공 후 판매하게 된다.

LG디스플레이에 413억2590만원 규모의 LCD제조장비를 공급키로 한 미래컴퍼니는 상한가인 4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8.4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6월 15일까지다.

탑엔지니어링도 3% 가량 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LG디스플레이와 242억2700만원 규모의 OLED 및 LCD 제조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