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주재철 에이피텍 대표,장기진 애플애드벤처 대표 등 5명이 2010 기술창업 선도기업인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았다.중기청은 25일 대전에서 기술선도 청년기업인 13명과 기술창업 우수자 27명 등 총 40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술창업 선도기업인 시상식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기술창업을 선도하는 청년기업인을 발굴해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실시됐다.수상자들은 전국 창업지원 유관기관,대학,연구기관 등의 추천과 기술성,경영능력,사업화 실적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주재철 대표는 12년간의 반도체 관련업종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업체인 에이피텍을 설립했다.지난해 매출은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 증가했다.장 대표가 설립한 애플애드벤처는 쇼핑몰 관련 물류재고 관리시스템,웹보안솔루션 등을 개발해 온라인 상거래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지난해 매출은 59억원이었다.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 등 8명은 중기청장상을 수상했다.지난해 9월 딜라이트를 설립한 후 한국인 체형을 감안한 귓소형 보청개를 개발해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이밖에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진구 퓨어스피어 대표 등이 은상을 받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