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착공될 4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무준비가 끝났다는 설명이다.

설립된 현지법인은 42MW 중 먼저 2MW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나서는데, 내년 6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2월부터 태양광부문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상당한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태양광 엔지니어링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앤컴퍼니는 지난달 22일 미국 마티네에너지로부터 총 42MW, 약 1억7000만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 최종계약(Definitive Agreement)를 맺은 바 있다. 이중 40MW는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수주했으며, 2MW는 케이앤컴퍼니 단독으로 맺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