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들이 26일 전라북도 고창의 상하공장과 상하농원을 현장 답사했다고 밝혔다.

현장 답사를 마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들은 매일유업의 성장가능성에 신뢰를 보였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의 애널리스트인 박애란 연구원은 "유기농 제품 생산시설과 친환경, 유기농 테마파크를 방문하게 돼서 향후 매일유업의 내재적 가치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답사는 최근 매일유업의 시가총액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매일유업의 가치와 경영환경을 살펴보겠다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성사됐다.

매일유업이 전북 고창군의 엄선된 유기농 환경 전용목장에서 한정 생산으로 만든 유기농 우유 '매일 상하목장'은 현재 상하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내 점유율 1위 제품으로 매년 매출이 지속성장 하고 있다"며 "신제품 '유기농 떠먹는 요구르트'를 출시해 지속적인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고, 유기농 전용 사료공장 설립은 물론 유기농 원유 생산 목장 확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 용정리 99,640㎡ 부지에 조성되며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상하농원이 완공되면 유기농 우유에 이어 유기농 자연치즈 등의 유기 가공식품, 유기농 채소, 유기농 쌀 등 친환경 유기농 농수산물을 생산조달·유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