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2018년까지 시프트 8만여채 도심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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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근 SH공사 사장
브랜드 부문 - 에스에이치공사
브랜드 부문 - 에스에이치공사
"양질의 시프트 공급을 늘려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시프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사장은 공급량를 늘리기 위해 도심 역세권에 시프트 건설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8년까지 공급키로 한 11만6000여채의 시프트 중 70% 정도를 도심 재건축단지나 지하철 역세권 주변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사들여 공급하는 '매입형 시프트'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및 재개발 ·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20% 이상 높여주는 조건으로 시프트를 짓도록 유도한 뒤 이를 사들이는 구조다. 유 사장은 "매입형 시프트는 사업주로부터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건축비만 주고 아파트를 매입하는 만큼 재정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시프트는 그동안 80% 이상이 SH공사가 조성하는 강일 마천 은평 등 외곽 택지지구에 지어져 입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매입형 시프트의 공급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난다. 내년까지는 SH공사가 직접 짓는 건설형이 많다. 내년 공급예정물량 총 3400여채 중 3300여채가 건설형 시프트다.
유 사장은 시프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거실은 물론 침실 발코니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입주민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평형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유민근 SH공사 사장은 "시프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지만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사장은 공급량를 늘리기 위해 도심 역세권에 시프트 건설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8년까지 공급키로 한 11만6000여채의 시프트 중 70% 정도를 도심 재건축단지나 지하철 역세권 주변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사들여 공급하는 '매입형 시프트'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및 재개발 ·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20% 이상 높여주는 조건으로 시프트를 짓도록 유도한 뒤 이를 사들이는 구조다. 유 사장은 "매입형 시프트는 사업주로부터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건축비만 주고 아파트를 매입하는 만큼 재정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시프트는 그동안 80% 이상이 SH공사가 조성하는 강일 마천 은평 등 외곽 택지지구에 지어져 입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매입형 시프트의 공급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난다. 내년까지는 SH공사가 직접 짓는 건설형이 많다. 내년 공급예정물량 총 3400여채 중 3300여채가 건설형 시프트다.
유 사장은 시프트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거실은 물론 침실 발코니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입주민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평형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