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기존 주도주와 최근 반등하고 있는 IT,금융 등을 놓고 봤을 때 IT>화학,금융>자동차, 조선 순으로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한범호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의 경우 저평가 메리트를 근간으로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동시에 유입되고 있어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매출증대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다음주 실제 평가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속도 조절을 염두에 두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화학주와 기관 수급이 꾸준한 금융주들이 관심이라고 제시했다.

녹색 성장 이슈와 맞물리는 화학주는 성장성에 대한 매력이 유지되지만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이 높아졌다는 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금융주는 국내 M&A 등의 호재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공고하지만 미국에서 불거지고 있는 불법 차압이슈와 금융규제에 대한 점검도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와 조선은 비록 단기적인 수급 여건이 가장 열세에 놓여 있지만 GM재상장에 따른 전반적인 업종 재평가 기대감이나 중국발 이슈 완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비중축소로 대응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