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독일이 유럽 구제금융 기금 확대에 대해 ‘태클’을 걸고 나섰다.

독일은 25일 유럽연합(EU)이 재정적자 규모가 큰 유럽의 주변부 국가들을 회생시키기 위해 제안한 4400억파운드(약 588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기금을 두 배로 늘리자는 계획을 단박에 묵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럽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크고,회원국의 경제 지원에 기여도가 높은 독일이 EU의 계획에 반대하고 나섬에 따라 앞으로 구제금융 기금을 운용하는 데 적지 않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