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6일 이엘케이에 대해 LG전자와의 터치패널 공급계약으로 태블릿PC 수혜가 본격화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엘케이는 지난 25일 LG전자와 132억원 규모의 터치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병남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은 LG전자 8.9인치 태블릿PC용 터치패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태블릿PC 성장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당초 예상 금액을 58억원 웃도는 수준이며,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에 따라 2011년 태블릿PC용 터치패널 매출액 전망치를 699억원에서 947억원으로 올리고,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6.4%, 18.6%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