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6일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1870~1950포인트 사이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가급적 단기매매는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지형 연구원은 "북한관련 리스크에 대해 학습효과를 인정하더라도 과소평가는 곤란하다"며 "북한의 2차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국내정부 및 주변국 대응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아일랜드 위기가 해결가닥을 잡는 와중에도 종종 언급되는 포르투갈 스페인의 우려 등은 주식시장의 연속성을 떨어뜨릴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를 겨냥해 적금형태의 대형주 분할매수 관점은 가져가되, 가급적 단기매매는 자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