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보약 대신 고기로 몸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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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약재 가격이 8.6%에서 최고 50%까지 크게 올랐다.
24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한약재로 사용되는 국산 오미자 600g이 지난 달보다 50% 오른 3만원에 거래됐다.
600g을 기준으로 국산 구기자와 길경은 각각 8.6%, 23.0% 상승한 2만5000원, 1만6000원에 판매됐다. 또 국산 당귀와 토천궁은 각각 1만5000원, 2만5000원으로 36.3%, 13.6% 뛰었다.
수입산 백봉령도 14.2% 오른 8000원으로 조사됐다.
한약재 폭등은 올해 상반기부터 환율이 상승하고 통관기준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수입약재의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비수기를 맞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고기의 수요가 감소하며 서울에서 삼겹살 500g은 지난 주보다 9.6% 내린 9400원에 판매됐다.
한우 등심 1등급 500g은 4.8% 떨어진 3560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4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한약재로 사용되는 국산 오미자 600g이 지난 달보다 50% 오른 3만원에 거래됐다.
600g을 기준으로 국산 구기자와 길경은 각각 8.6%, 23.0% 상승한 2만5000원, 1만6000원에 판매됐다. 또 국산 당귀와 토천궁은 각각 1만5000원, 2만5000원으로 36.3%, 13.6% 뛰었다.
수입산 백봉령도 14.2% 오른 8000원으로 조사됐다.
한약재 폭등은 올해 상반기부터 환율이 상승하고 통관기준이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수입약재의 가격을 끌어올렸다.
반면 비수기를 맞은 돼지고기와 소고기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고기의 수요가 감소하며 서울에서 삼겹살 500g은 지난 주보다 9.6% 내린 9400원에 판매됐다.
한우 등심 1등급 500g은 4.8% 떨어진 35600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