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140원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40원에 출발,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며 오전 10시 10분 현재 1142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전 수준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북한 도발과 관련, 미국이 군사적 조치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알려지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지난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 서울 환시의 급등락 변수가 줄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0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큰 폭의 흑자를 기록, 53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월의 39억5000만달러보다 14억2000만달러 늘어났다.

올해 1~10월중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90억달러로 잠정 집계되면서 300억달러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전날보다 0.6% 정도 떨어진 1916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4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339달러을 기록 중이며, 엔달러 환율은 83.72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