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26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내년에 맥주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 목표가격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하이트맥주는 내년 2분기에 제품가를 3%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개선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막걸리의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맥주 매출은 2011년에 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유업의 삿포로 맥주 판매 등 수입맥주 판매 확대에 대해서는 "수입맥주가 국내 총 맥주 시장에 차지하는 비율이 2%에 지나지 않는다"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