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일대비 9.02포인트(0.09%) 오른 10088.7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휴장으로 방향성을 잃은 일본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악셀 웨버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 지역의 재정 안정을 위해 구제금융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 대비 약세를 보여 수출업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요타와 혼다는 전일대비 0.45%와 0.6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신닛폰제철이 3.62% 올랐고, 스미토모금속공업도 1.47% 상승했다.

같은 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일대비 0.97% 하락한 2870.33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항셍지수는 0.01% 떨어진 23051.97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8336.99로 0.16% 내림세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51%, 1.30%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