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우, 롯데 등 약 100개 국내 건설사 총출동
12월초 공급예정인 단독주택 용지도 인기 끌듯

태웅건설이 광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용지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5일 광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용지인 A18블럭에 대한 신청 접수 결과, 삼성, 대우, 현대산업개발, 롯데, SK 등 국내 건설사 약 100개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태웅건설이 당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A18블럭은 5만1,700㎡부지에 60㎡이하 1,083세대와 60~85㎡ 278세대 등 총 1,361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 용지로 소형주택에 대한 인기와 광교신도시에 대한 입지가 높게 평가되면서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용지는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에콘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 42호선과 인접해 편의성이 우수하며 호수공원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아파트 용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교신도시 관계자는 “최근 광교의 최초 주상복합인 C1, C5가 성공리에 매각되고,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입찰 경쟁을 보인 것은 광교의 진정한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단독주택 용지도 다음달 초 분양될 예정으로 광교의 토지분양 훈풍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