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주미가 2002년 드라마 '여인천하' 이후 9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박주미는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가제)에 지적인 큐레이터 서혜진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여름 영화 '파괴된 사나이'를 통해 연기자 컴백에 시동을 걸었던 박주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녀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있었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박주미는 변치 않은 단아한 외모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주미가 맡게 될 서혜진은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준 남편의 도움으로 유학을 다녀온 후 큐레이터로 일하게 되는 인물. 남편 역으로는 이재룡이 출연하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주미는 “서혜진은 다소 차가운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고생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결혼 후 남편의 도움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게 되는 역”이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하면서 “정말 오래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탓에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인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는 착하디 착한 김교감집의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족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의 명콤비 이재상 PD와 조정선 작가의 재결합으로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년 1월 1일 첫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