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업체 델몬트가 40억달러(4조5900억원)에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40억달러(주당 19달러)에 델몬트를 인수했다고 25일 보도했다. KKR은 지난해 오비맥주를 인수한 곳이다.

KKR은 베스타 캐피털 파트너스 등 다른 사모펀드와 연계해 이번 인수를 진행했다. KKR은 델몬트를 두 번째 인수하는 것이다. KKR은 1989년 251억달러를 들여 나비스코를 인수하면서 나비스코의 자회사인 델몬트를 흡수했다가 곧 매각했다. 인수가격은 최근 3개월간 델몬트 종가 평균에 약 40%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