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3.20포인트(1.26%) 하락한 250.30으로 장을 마쳤다.

25일 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출발한 선물은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후반 북한 리스크 부각과 환율 급등 등으로 외국인 매도 규모를 대거 늘리자 선물도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250선을 밑돌기도 했다.

외국인은 356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03계약, 1986계약 순매수했다.

선물 하락에도 현물지수가 동반 내림세를 보이면서 장중 베이시스는 호조를 보였다. 베이시스 호조로 차익 프로그램으로는 3000억원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비차익으로도 199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49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로 코스피지수는 1900선을 지지해 냈다.

선, 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99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만계약 가까이 늘어난 32만5337계약으로 집계됐고 미결제약정은 9만6148계약으로 129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